친여동생 같은 동생 서희가 나에게 최면으로 고백을 한다?! 동생이 나가지 않도록 어떻게든 함께 살아야 하는 오빠 지호는 여동생을 붙잡고자 최면에 걸린 척 가짜 연애를 해주기 시작하는데….
“지연아, 네가 우리 집에 왜 있는 거야...?” 군대 제대 후 집에 돌아왔더니 이게 웬일? 11년 지기 친한 여동생이 아무 말 없이 들어와 살고 있다. 예고 없이 시작된 동거는 비글 같은 여동생의 장난에 아찔해지기만 한다. 거기다 설상가상 같은 대학교까지 입학해 24시간 하루 종일 붙어 있게 되는데…
'그때 그 꼬맹이가 이렇게 컸다고...?' 자취방에 갑자기 들어닥친 아는 여동생 지은. 철벽을 치는 여자친구 때문에 성욕이 쌓여만 가던 공시생 해영은 그녀에게 점점 끌려 가는데...
우연히 분대장의 비밀을 알게 된 동우는 그에 대한 보복으로 지옥 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런 오빠의 괴로움을 일기장을 통해 알게 된 여동생 정연. 누구보다 사랑하는 오빠를 지키기 위해 정연은 분대장 유진호를 찾아가게 되는데… “오빠… 이번엔 내가 오빠를 지켜줄게.”
집으로 놀러 온 사촌 여동생, 그리고 한잔하고 싶다는 여동생과 한잔하는 남자, 유학 갔다 와서 형부의 집에 얹혀사는 백조가 된 처제, 손님으로 온 남자가 자신의 사촌동생과 닮았다며 예전에 사랑했던 이야기를 하며 손님을 꼬시는 남자 등 이런저런 사연으로 얽힌 욕망의 옴니버스 이야기.
여느 때처럼 전화로 잔소리하는 엄마의 말을 대충 흘려 듣는 현우. 엄마가 반찬을 가져 온 줄 알고 팬티바람으로 문을 여는데 마주친 건 10 년전 옆집에 살던 누나였다. 놀란 현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는 어릴 적 일탈을 마무리 짓는다. 현우는 첫 사랑이었던 누나와의 만남에 잔뜩 설레고 있는데 다음 날 찾아온 사람이 진짜 옆집 누나였다.
너무나도 쿨하게 지내던 지영과 우현은 가볍게 만남을 즐기던 사이이다. 그런데 우현은 자신의 친구인 민수가 지영을 좋아 하는 걸 알게 되고 둘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어 주기로 한다. 과연 민수와 지영은 우여곡절 끝에 사귈 수 있게 될지..아니면 지영이 다시 우현의 품으로 돌아가게 될지... 지영의 마음을 둘러 싼 두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카오에서 살고 있는 한류스타 지성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아내의 사촌오빠부부를 초대하게 된다. 민우의 아내인 미카는 원래 지성의 팬으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흠뻑 취해있다.
남자만 좋아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엄마가 미운 향기. 엄마에게 삐뚤어짐을 보여주기 위해 집에 남자를 데려와 잔다. 엇나가는 향기를 바로잡기 위해 향기의 사촌오빠인 도환에게 잠시만 집에서 같이 살아주기를 부탁한다. 성인이 되어 재회한 향기와 도환은 서로에게 몹시 끌린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도환의 여자친구 채경. 모두의 앞에서 그 사실을 폭로하고 향기와 도환은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오빠가 그렇게 섹스를 잘한다며?”친구들 사이에서 ‘섹스 박사’로 이름을 떨치는 진영은 사실 ‘모쏠 아다’이다. 하지만 하나뿐인 스무 살 여동생 봄이의 질문에 진영은 후다인 척 거짓말을 쳐버리고 만다. 그날 이후...밤마다 여동생이 부모님 몰래 내 방으로 찾아와 곤란하다.